반왕, 신녀와 한족, 한장어족의 기원
◉반왕절(盘王节)반왕절은 요족(瑶族)의 명절이다. 매년 음력 십월 십육일로 달노절(达努节), 조낭절(祖娘节), 요년(瑶年)이라 부르기도 한다. 광서, 호남, 운남, 귀주, 강서 등에 거주하는 요족들의 전통 명절이다.◉반왕전설 첫번째, 한족(汉族), 장족(壮族), 요족(瑶族)달노절의 기원은 이러하다. 천지가 혼탁한 태고시기에 뭇산중에 높이가 같은 보산(宝山)이 서로 마주 보며 솟아있었다. 웅장한 남자같은 좌측 산은 포락서산(布洛西山)이라 불렀고 치마 입은 여자같은 우측 산은 밀락타산(密洛陀山)이라 불렀다. 두 산이 매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는데 거의 맞닿을 무렵의 어느날,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며 두 산이 동시에 쪼개지며 포락서산에서 남자가 밀락타산에서 여자가 걸어나왔다. 후에 이들 둘은 ..
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