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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선-대하, 숙신/분성, 분야

별자리에 따른 분성, 분야(分野)

by 성수록 2024. 3. 24.

◉ 분야(分野)

분야는 하늘의 별자리와 땅 위의 나라, 주를 대응시켜 나누는것을 말한다. 즉 하늘의 열두 성진의 위치와 인간세상의 나뉘여진 땅을 결합시키는것을 말한다. 이 이론을 천문학상에서는 분성(分星)이라 하고 지리학상에서는 분야(分野)라고 한다.

옛 사람들은 수성(寿星), 대화(大火), 석목(析木), 성기(星纪), 현효(玄枵), 추자(诹訾), 강루(降娄), 대량(大梁), 실심(实沈), 순수(鹑首), 순화(鹑火), 순미(鹑尾) 등 열두개 별자리 위치로 땅 위의 주와 나라의 위치를 나누었다.

선진(时期) 시기에 이미 수성, 대화, 석목, 성기, 현효, 실위(豕韦, 원래 추자였음), 강루, 대량, 실심, 순수, 순화, 순미 등 십이성차가 있었는데 이것은 서방의 황도 십이궁과 유사하였다. 점성가들이 천상의 변화로 인간의 길흉을 점치듯이 하늘의 별자리에서 생기는 징조가 상응하는 지방의 길흉을 알려준다고 믿었다.

이런 별의 변화를 최초로 기록한것은 <좌전> 과 <국어> 등 책으로 이 책들에 반영 된 별과 땅을 연결시켜 구분하는것은 그 전부터 있었던 십이성차(十二星次)를 기준으로 하였다.

한나래 때에 이르러 <한서·지리지>에 분야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였고 한나라 후기에 이르러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하였다. <회남자·천문훈>, <사기·천관서>에서는 이십팔숙(宿)으로 각각 동주(东周) 십삼국과 한무제 십이주의 지리를 서로 대응시키였다. 후에 조대가 바뀌며 십삼 분야와 이십팔 분야 사이에 변동이 있었다.

수나라 개황(开皇)초년 천축(天竺)에서 온 승려가 불경을 번역하면서 옛 바빌론의 십이성궁(十二星宫)을 중국으로 들여오게 되였다. <천승대방등일장경>에는 십이성궁과 그 수호신들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되여 있다. 이것들이 도교에 흡수되면서 십이성차에 십이성궁을 대응시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