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舜)
순은 성이 요(姚, 또는 규<妫>씨)씨이고 이름은 중화(重华)이며 호는 유우씨(有虞氏)이고 또 우순(虞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황제의 후손으로 당요의 인정을 받아 제위를 물려받는다(<죽서기년>과 <한비자>의 기록은 다르다.). 도읍을 포판(蒲阪)으로 하고 유우국(有虞国)을 세웠다. 만년에 대우(大禹)한테 제위를 물려주고 수레를 타고 천하를 돌다가 창오군(苍梧郡)에서 죽고 구의산(九嶷山)에 묻히였다.
릉은 세 곳에 있는데 1. 호남성 영주시(永州市) 구의산 순제릉. 2. 산서성 운성시(运城市) 순제릉. 3. 절강성 소흥시 상우구(上虞区) 순제묘.
[l-랴-순릉]
<죽서기년>: "옛적에 요(尧)의 덕이 쇠하여 순(舜)에 의하여 감금되였다." "순이 요를 평양(平阳, 산서성 임분시 금전진<金殿镇>)에 감금하고 제위를 취하였다." "순이 요를 평양에 놓아주었다." "순이 요를 감금하고 단주(丹朱, 요의 아들)를 단속해 아버지와 만나지 못하게 하였다."
<묵자>: "옛날 순이 력산(历山)에서 밭을 갈고 하빈(河滨)에서 도자기를 굽고 뢰택(雷泽)에서 고기를 잡으니 요가 복택지양(服泽之阳)에서 얻어 정사를 넘겨주니 천하가 태평하였다."
<관자>: "순이 형벌은 가볍게하고 금하는 령을 무겁게하니 백성들이 돌아왔다."
<한비자>: "순이 요를 핍박하고 우가 순을 핍박하고 탕(汤)이 걸(桀)을 놓아주고 무왕이 주(纣)를 토벌하니 이 네명의 왕은 신하가 그 왕을 주살한 자이나 천하가 칭송한다."
<사기>: "우순은 창이(昌意, 전욱의 아버지)의 칠세손이다. 손자인 궁선(穷蝉)으로부터 순까지 모두 서민이였다. 순은 기주(冀州) 사람이다. 순은 력산에서 밭을 갈고 뢰택에서 고기를 잡고 하빈에서 도자기를 굽고 수구(寿丘)에서 집기를 만들어 부하(负夏)에 가 팔았다. 순의 아버지 고수(瞽叟)는 완고하고 어머니는 어리석고 동생 상(象)은 오만하며 모두가 순을 죽이려 하였다."
◉ 출생지(出生地)
<사기>: "순의 아버지 고수는 성이 규(妫)씨이며 아내는 악등(握登, <삼자경>, <제왕세기>, <습유기>에는 악등이 태호복희씨이다.)인데 큰 무지개를 보고 순을 요허(姚墟. 요의 터)에서 낳았는데 때문에 성이 요씨이다."
<설문해자>: "요(姚)는 우순이 요허에서 살았기에 그것으로 성씨를 하였다."
<죽서기년>: "순을 요허에서 낳았다."
위의 기록들에 모두 순을 요허에서 낳았다고 적혀있다. 현재 요허로 인정받는 곳이 여러 곳이다.
1. 산동성 유방시 제성시 제풍촌(诸冯村).
<염황씨족문화고>, <맹자·리루>, <직방지도>, <제성현지·고적고> 등에서 모두 제성의 제풍이 순이 태여난 곳이라고 하였다.
2. 산서성 운성시 원곡현 제봉산(诸峰山).
<맹자>: "순이 제풍(诸冯)에서 태여났는데 바로 여기이다."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말한 제풍은 바로 제봉산을 말한다. 순의 사당이 있었는데 1974년 홍수에 파괴되였다.
3. 하남성 복양시 서진진(徐镇镇).
<복양지명만담>: "요(姚)는 춘추시대의 위(卫) 요읍(洮邑)이다. 요허라고도 하며 오늘의 복양현 동남쪽에 있다. 순이 여기서 태여났기 때문에 이것으로 성씨를 하였다." 또 "요는 춘추의 위나라 읍이고 역시 도성(桃城), 요허라고도 하며 전하는데 의하면 순이 여기서 태여났다고 한다. 지금의 복양현 동남쪽에 있다."
4. 절강성 녕파시 여요시(余姚市) 역산(历山).
<사기·정의·색은>: "월주(越州)의 여요현의 역산에는 순의 우물이 있고 또 요허가 있으며 바로 순이 태여난 곳이다. 순이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역산에서 그물을 말리였는데 이것때문에 역산을 "역망산(沥网山)이라고도 한다.
◉ 규예(妫汭)
<사기>: "순은 규예에 거주하였다."
<요전>: "(요<尧>가) 두 딸을 규예에 보내 우(虞)의 아내로 되게 하였다."
1. 산서성 영제시 포주진(蒲州镇).
<상서정의>: "우(虞)와 규예는 같은 땅이다. 규수가 하(황하)동 우향현 역산 서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흘러 포판현(蒲坂县) 남부에서 하에 흘러든다. 순이 그 옆에서 살았다."
2. 하북성 탁록현 보대진(保岱镇).
<로사>: "반(潘)현은 옛적에 상곡(上谷)에 속하였으며 본래 북연주(燕州)였으나 정관(贞观) 때에 규주(妫州)라 하였고 지금의 규주 회융(怀戎)이고 규허(妫墟)라고도 한다."
<규수하명고>: "규주, 규수는 후에 붙힌 이름으로 순이 살기시작한 땅이 아니다."
<산해경>: "유사(幽司)는 순의 후예이다."
<동이원류사>: "유사가 북쪽의 유도(幽都)로 옮기였는데 지금의 북경으로 옛적에 유주(幽州)라 불리던 곳이다. 지금의 회래가 규주이며 규수가 있고 순의 사당 순의 릉묘가 있는데 모두 요순의 후예가 북으로 이주한것과 연관이 있다."
◉ 수도 포판(蒲坂), 반성(潘城)
1. 산서성 영제시 포주진(蒲州镇).
<괄지지·포주·하동현>: "하동현(河东县, 포주고성) 남쪽에 옛 포판성이 있다. 순의 도읍이다. 성 안에는 순의 묘가 있고 성 바깥에는 순의 우물과 두 명의 비(妃)의 단이 있다."
<역대택경기>: "순의 도읍 포판은 지금의 산서 평양부(平阳府, 산서성 서남부, 임분, 운성 포함) 포주(蒲州)이다."
<모시정의>: "순이 영도(营都)에 거처하였는데 포판이라고도 부른다."
2. 하북성 탁록현 보대진
<수경주>: "루수(漯水)가 반현의 옛성을 지나는데 순의 도읍이라고도 한다."
<괄지지>: "순의 도읍은 회융현(회래현)에 있는데 현의 북쪽에 순의 사당이 있고 외성에는 순의 우물이 있다."
[l-러-순출생지,도읍]
